태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버스킹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처음으로 태국에 애정을 가지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버스킹을 준비하며 대부분은 한국노래와 팝 음악 위주로 준비했지만,
혹여 가능하다면 시도해볼까 하는 생각에 태국음악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이때 찾았던 노래들 중 ROOM39 라는 밴드가 커버한 "บอกตัวเอง(Tell yourself)" 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하루를 살아간다는 내용의 가사이지만,
그런 단순한 의미보다 삶에서 힘든일이 생겼을때 그것을 잊지 못하더라도 강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라는
더 깊은 뜻을 담고 있다고도 합니다.
가사를 보고 나니 왠지 마음에 들어서 친구와 함께 재미로 커버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혹시라도 흥미가 있으신분은 제 유튭 채널에서 봐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hannel/UC9POspa_nI4bi5BaNoMxPOg?view_as=subscriber
ROOM39은 Tom, Mon, Wan Yai - Oh 라는 세명의 멤버가 미국에서 만나 2010년부터 활동해온 밴드입니다.
특히 보컬 Tom은 태국판 복면 가왕 The Mask Singer 시즌1에서 두리안 마스크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음악대장 정도였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Room 39에서 보여주는 음악과 다른 다양한 음색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팀에서 탈퇴를 하여 유튜브에서 Tom Isara 라는 채널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 함께 활동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그 중 한명이 인기를 얻게 되면 단순히 스스로의 욕심뿐만 아니라 주변의 여러가지 요소들로부터 많은 유혹과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서 팀으로써 역사와 그에 걸맞는 음악적 역량을 쌓아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참 멋진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빨리 팀을 만들어야 할것 같네요. ^^
늦은 밤이라 주저리 혼자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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